현대모비스 1/4분기 매출액이 6,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0.7% 늘어난 858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일 교보증권은 지난해 12월 기아자동차로부터 인수한 A/S부품사업의 영업이 올해부터 개시되고, 현대차 A/S부품사업이 지난해 2월부터 시작돼 기간비교로 이같은 높은 성장률이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모비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3.2%, 68% 증가한 2조6,326억원과 3,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 기아차 신차출시에 따른 부품 모듈사업 매출 증가와 A/S 부품사업 호조가 이어질 거란 설명이다.

교보증권은 현대모비스 실적을 이같이 추정하고 적정주가 1만1,060원~1만2,258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실적호조와 함께 해외 대형부품업체와의 기술제휴 및 해외시장 개척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사채차환 발행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로 재무리스크가 크지 않은 점도 긍정적인 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4월 현재 지난 97년 5월에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7,000만 달러 중 6,262만달러 미상환 상태이지만 발행시점 환율이 8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전환으로 인한 물량 부담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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