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매도물량을 늘리면서 코스닥지수에 하락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덕분에 주가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73.75로 1.57포인트, 1.54% 하락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주말을 앞둔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기업실적이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명확한 지표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승으로 추세전환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하룻밤 사이에 부각된 악재가 없기 때문에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는데 건설업종이 상승했다.

국민카드, 새롬기술, 다음 등이 소폭 상승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 아토, 원익, 나리지*온 등 반도체 관련주가 4% 전후의 다소 큰 하락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7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2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한 131종목이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한 414종목으로 상승종목의 3배이다. 69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전 책임연구원은 "모멘덤은 제공된 상태이기 때문에 저가매수입장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업종대표주, 우량주, 실적호전주 등과 매기가 강하게 응집되고 있는 일부 인터넷주, 솔루션 및 컨텐츠 종목가운데 실적호전 종목 그리고 상승폭이 미진했던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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