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1·4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백%이상 늘어난데 비해 현대백화점은 20%선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18일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3백억원과 6백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와 89%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이익은 4백92억원으로 지난해 2백39억원에 비해 1백5.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31개 이마트 점포와 7개 백화점 점포가 모두 흑자로 돌아선데다 물류 시스템 구축,잉여 인력 활용 등으로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수준인 3천8백74억원과 3백53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3백75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