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대세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시장에서 가격과 실적호전 메리트가 가장 큰 호재라며 실적이 좋고 액면가 이하인 21개 종목을 선정했다.

벽산건설, 동부건설, 대우자동차판매, 고려개발, 영창악기제조, 성지건설, 동서산업, 동양고속건설, 삼광유리공업, 한화, 신대양제지, 넥센타이어, 계룡건설산업, 현대DSF, 한국코아, 대원강업, 두산테크팩, 서통, 희성전선, 삼호, LG상사 등이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개선추세에 있고 PER(주가수익비율)이 5배 미만,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미만이다. 또 영업이익이 순이익보다 많고 주가가 액면가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증권 이창호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실적대비 저평가 돼있어 상승모멘텀이 있고 지난해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한 감사를 거쳤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해 보다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