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산업의 대주주인 아이앤비골드문컨설팅이 매입한지 10여일만에 보양산업 지분을 대거 처분, 5억여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보양산업의 우회등록을 위해 장외기업인 나우아이엔에스와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함께 인수한 아이앤비골드문컨설팅은 전체 취득주식(8만1천8백66주)중 4만3천1백주를 지난 6∼11일 세차례에 걸쳐 장내처분했다고 밝혔다.

매각단가는 취득단가(2만5천원)보다 높은 3만4천∼4만원대로 차익은 5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지분율은 당초 15.1%에서 7.9%로 낮아졌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