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전날보다 10원이상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한때 1,320원이 붕괴됐다.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내려서고 국내외 주가상승,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 주변여건도 달러하락을 자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30원 낮은 1,323.8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화는 장중 1,31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며 1,31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9일이후 처음이었다.

그동안 달러사자에 매달리던 역외세력도 달러매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시장분위기가 어느정도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 초반 뉴욕 종가와 비슷한 124.30엔대를 유지하다가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서 123.95엔까지 떨어져 현재 124엔을 축으로 좌우왕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