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은 최근 영화 ''친구''의 흥행호조로 상당한 투자수익과 함께 홈비디오 부문에서 매출 25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중이다.

영화 ''친구''는 엔터원이 출자한 미래에셋영상펀드와 코웰멀티미디어펀드를 중심으로 제작된 영화.

엔터원은 극장 입장권 판매에 따른 투자수익과 함께 ''친구''의 홈비디오 배급으로 추가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10일 엔터원 관계자는 "영화 ''친구''는 개봉 10여일만에 전국 200만을 상회, 공동경비구역 JSA를 뛰어넘는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말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전국 580만 흥행성적과 홈비디오 배급으로만 10만장이 판매돼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터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8.54%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