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 컴퓨터의 실적호전이 전망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5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내의 대표적인 PC 제조업체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6일 종가는 전날보다 4백20원(9.33%) 오른 4천9백20원.삼보컴퓨터는 동시호가 때부터 거래량이 몰리며 장중 한때 상한가(5천1백70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3월에 컴퓨터 수출대수가 크게 늘어났으나 지난해 판매대수가 높았던 시점(평균 40만대)보다는 낮아 본격적인 실적호전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지난 1,2월 컴퓨터 수출물량이 평균 13만대에 머물렀으나 3월에는 32만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