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생상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4센트 상승한 27.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5.84달러로 12센트 상승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날 쿠웨이트 석유장관 알 수바이도 "원유가격이 하락추세를 이어갈 경우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은 감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증산으로 전달보다 42만 배럴 증가한 하루 2,817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