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채권 수익률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지표 채권인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달 27일 이후 8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20bp(0.2%포인트) 떨어진 연 6.46%에 마감됐다.

신용등급 AA- 회사채(3년만기) 수익률과 BBB-등급 수익률도 각각 0.14%포인트씩 내려간 연 7.81%와 연 12.54%를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이날 예정된 통안증권 입찰이 취소된 것도 물량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 2일 국고채 수익률이 6.66%까지 치솟자 그동안 매도에만 치중했던 일부 기관들이 반발 매수에 나선 것도 수익률 안정에 일조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