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가 7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수 500선을 방어를 하고 있다. 매도는 70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3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16분 현재 63.15로 전날보다 1.15포인트, 1.79% 하락세를, 코스피200지수는 62.83로 1.29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은 외국인이 2,600계약 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가 3% 이상 급락하고, SK텔레콤도 3%, 한국전력이 3% 가까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물 하락보다 현물 하락폭이 커 시장 베이시스가 플러스 0.20대의 콘탱고가 유지되면서 기관의 선물 매도-현물 매수 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차익 매수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현재 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이 346억원, 비차익이 357억원 등 703억원이 유입됐다.

매도는 차익이 거의 없는 가운데 비차익이 76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종합지수는 504.80으로 전날보다 10.40포인트, 2.0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500선은 지지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