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에스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이 70선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에이엠에스는 6.9% 올랐고 케이디이컴은 4.1% 상승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 6.7%, 케이비씨는 5.3% 올랐다.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개인정보(ID)카드 주차카드 의료카드 전자화폐 등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카드를 말한다.

대우증권 변영한 연구원은 "카드수요가 늘어나고 기업체들이 카드 발급을 확산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스마트카드에 대한 업황은 밝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 연구원은 "스마트카드는 단가가 비싸고 스마트카드 리더기 단말기가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아 사용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기대감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추가 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