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은 부산시청의 전자고지서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S사가 우리기술의 특허를 사용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는 "통신망을 이용한 전자고지서 배송 및 결제장치시스템"으로 우리기술과 S사는 이번 계약으로 전자고지서 배달.결제시스템(EEBPP)관련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정진욱 우리기술 이사는 "구체적인 수수료 수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관련서비스 업체가 우리기술의 특허를 인정함에 따라 현재 다른 업체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특허사용료 협상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고지서란 은행.기업.관공서 등에서 비용절감과 신속성을 위해 각종 고지서를 이메일등 온라인을 통해 발부하는 것으로 무선통신사 신용카드사 공공기관의 요금과 공과금 전자고지서화에 힘입어 시장규모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