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대량 순매도에 의해 프로그램 매도가 500억원을 넘어섰다. 프로그램 매수는 전날 1,2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달리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도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선물과 연계된 매도차익이 310억원, 비차익이 200억원 등 510억원에 달하고 있다.

반면 매수는 매수차익이 70억원에 그치고 비차익이 100억원으로 도합 170억원 수준이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대량 순매도로 백워데이션 상황에서 투신이 선물매수와 연계된 매도차익거래에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국내 등 증시 하락에 따라 비차익에서 청산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상승하고 연기금에서 매수가 일부 유입되는 등 일단 52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와 환율 상승 등으로 혼란스러워 일단 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을 좀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