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요청 중인 대한통운이 지난해 1백88억원의 이익을 내고 부채비율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통운은 2000년 결산 결과 매출이 1조26억원,당기순이익은 1백88억4천7백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익 규모는 한해 전보다 48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96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경상이익이 2백55억원으로 99년의 1백39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부채비율도 99년 1백51.8%에서 지난해에는 1백9.6%로 크게 낮아졌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