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이 보유하고 있던 디날리아이티 지분(6.98%) 전부를 매각해 11억원의 처분이익을 올렸다.

19일 현대멀티캡 관계자는 "지난 1월 디날리아이티 주식 19만7천여주를 매각한 데 이어 이달들어 지난 14∼16일에 나머지 16만2천주 전부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디날리아이티 지분매각대금은 모두 15억8천만원으로 매각이익은 11억1천여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멀티캡은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대현씨엔씨(지분 21.84%)와 캘코인(13.33%)을 포함,ISP업체인 넷프라(10.0%),PC유통업체 아이앤비컴(9.11%),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시컴테크(6.88%) 등 10여개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가운데 3∼4개 업체가 이르면 올 3·4분기나 4·4분기께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어서 추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