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대비 거래대금 회전율(거래대금/시가총액)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대비 거래대금 회전율이 지난해 3.18%에서 5.67%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반면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 회전율은 작년 0.98%에서 1.06%로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두 시장간 거래대금 회전율 차이는 작년 3.24배에서 5.35배로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거래소시장 거래대금을 앞지르는 현상도 일반화되고 있다.

올해 거래소 거래대금 대비 코스닥 거래대금은 1백13.54%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코스닥거래대금/거래소거래대금''비율은 지난 99년 10.24%의 10배를 넘어섰고 벤처열풍이 한창이던 작년 상반기 1백7.0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