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이 차익거래전용펀드인 ‘인베스트 플러스알파’를 내일(14일)부터 전영업점에서 신규발매한다.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면서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주식형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상품이다.

대투의 이번 ‘인베스트 플러스알파 혼합펀드’는 주식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60% 이하, 채권과 채권파생상품에 40% 정도 투자되며, 대한투신운용의 송권표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맡게 된다.

투자기간은 1년이며 예상수익률은 연 8% 수준이다. 언제든지 해약이 가능하지만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은 30%, 1년 미만은 20%의 환매수수료가 징구된다.

차익거래펀드는 현선물간의 가격차를 이용해 현물과 선물에 투자함으로써 무위험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으로 주가가 불안한 시기에 주가와 관계없이 약세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대투증권의 주순극 투신영업팀장은 “작년에 설정한 차이거래펀드인 CD플러스펀드의경우 주가가 30% 하락한 가운데서도 평균 10%대의 수익률을 올렸다”면서 “요즘처럼 장세가 불안한 시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