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6만원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됐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 장중 18만원 마저 무너지며 17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대우증권 전병서 연구위원은 "반도체 가격이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은 없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적어도 10% 정도 더 내린 16만원까지 갈 수도 있다"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최근 반도체가격 반등은 현대문제 등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다"며 "반등을 이끌었던 아시아쪽도 다시 제자리를 찾았고 미국과 유럽도 다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128메가SD램 PC133은 3.80~4.15달러에 거래됐고 북미시장에서는 3.75~4.25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