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씨앤아이 주가가 지난 금요일 상한가에 올라선 데 이어 12일에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산씨앤아이 주가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상한가인 2,730원을 기록중이다.

해외자금 1,000만달러 규모 조달 공시가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산씨앤아이는 "아직 전환사채(CB)로 할지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유럽시장이 될지 미국시장이 될지 홍콩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산씨앤아이 김태균 이사는 "외자유치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지 않았는데 주가가 갑자기 상승해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자유치 후 주가가 5,000원 이상은 갈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갑자기 주가가 오르면 외국투자자가 투자하기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다산씨앤아이는 1,000만달러는 현재 개발완료 단계로 접어든 오토매틱 디지탈 DB시스템(ADDBS)에 투입할 계획이다.

ADDBS는 자료를 DB로 축적하는데 활용되며 한장씩 넘겨가며 스캐닝을 하는 대신 예컨대 책을 한권씩 레일위에 놓으면 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