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9일 의료정보화업체 메디다스가 메디슨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등 재무구조가 향상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모회사로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메디슨으로부터 독립해 외부적 불안요인이 제거된데다 보유중인 230억원에 달하는 2003년 만기 메디슨 전환사채 리스크가 감소추세에 있다는 것.

그동안 고객확보를 위해 낮은 마진으로 약국에 배포하였던 전자챠트의 월정액 유지관리비가 인상되고 포털사이트 유료화가 시작돼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 김선영 연구원은 "지난해 판관비 88억원 투입으로 고객기반이 어느 정도 확보돼 올해부터는 솔루션 우지보수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그러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전자처방전 사업은 법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정착여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의 보유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