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실적부진 경고로 시간외거래에서 10.75% 폭락한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등은 반등했다.

7일 뉴욕증시 장 종료 후 야후는 1분기 매출이 1억7,000만∼1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손익분기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 2억3,300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야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75%나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정규거래서 4% 넘게 빠졌다가 0.29% 상승했고 JDS 유니페이스가 0.70%, 델컴퓨터는 0.48% 반등했다.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AOL 타임워너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야후의 실적악화 경고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위축 정도가 회사 측 당초 예상보다 심각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