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에 200만달러 규모의 CDMA 단말기 및 시스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전자는 중국 랑차오전자신식산업집단공사그룹, 얀타이개발구경소공사, 체리소프트웨어 등 3개사와 CDMA 단말기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산뚱성에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CDMA 단말기 연구개발을 담당할 ''랑차오 LG 디지털 모바일 연구센터''를 우선 설립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중국정부의 생산비준을 획득한 후 올 하반기부터는 R&D 외에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쇼유신집단과 1,300만달러 규모의 CDMA 시스템 합작법인인 ''베이징 캐피텔 LG 모바일 텔레커뮤니케이션''도 설립한 바 있다. LG전자는 잇단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R&D 및 생산체제를 구축해 중국 현지에서의 장비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