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을 따라 반등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마감가에 비해 10원 이상 떨어지던 폭락을 딛고 하락폭을 좁혀 오후 4시 3분 현재 1,265.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종가에 비해 7.40원 떨어진 수준.

업체 네고물량과 은행권 되팔기 등 지속적인 매물압박과 주식시장 소폭 상승에 힘입어 급락세를 보이던 환율은 달러/엔이 118.50엔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고 상승기운을 타면서 다시 올랐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익실현을 위해 팔았던 달러를 다시 사들이고 달러/엔이 상승하자 낙폭을 줄이고 있다"면서 "1,265∼1,266원대에서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