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텔슨전자 주가의 관건은 합병이 아니라 노키아로의 수출 성사여부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의 합병계약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금소요 부담으로 취소됐으나 주가 약세의 근본 원인은 노키아로의 수출지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이동통신단말기 업체중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노키아로의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으나 수출이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는 것.

합병과 관련 교보증권은 두 회사가 계획대로 합병했다고 하더라도 생산이나 원가개선에서의 시너지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으며 R&D부문에서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됐던 만큼 합병취소가 두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