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 등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2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29.3% 늘어난 1만8,907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라노스, 누비라2 등의 판매신장에 따라 지난달보다 31.2% 증가한 9,357대를 기록했다.

레저차량(RV)은 28.7% 늘어난 8,159대를 판매했고, 상용차는 21.5% 증가한 1,392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26.8% 감소한 1만7,6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적 플로어상에 문제가 발생해 수출이 다소 줄었다"며 "이달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6만6,000대와 39만4,000대를 판매해 모두 56만대의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