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이 대량 순매도로 지수선물이 70선을 다시 깼다.

반면 투신과 증권 등 기관이 순매수를 하고 있으나 선물 저평가에 따라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킬 뿐 지수상승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해외증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주말 오후 장을 맞아 포지션 청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선물 3월물은 69.80으로 전날보다 2.10포인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140을 순매도, 지난 15일(4,698계약) 이래 가장 많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로 지수하락이 이어지면서 관망세를 보였던 개인의 순매도도 2,430계약으로 증가했다.

반면 투신이 2,50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방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증권도 2,090계약의 순매수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 보험과 상호신용도 830계약과 79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