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기업은 뉴 바이오산업이 주를 이룬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미생물·발효기술 등 올드 바이오기술로 시작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치열한 옥석가리기 과정에서 생명공학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10% 미만이 현재까지 살아남아 세계적인 회사로 탈바꿈했다.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암젠 젠넨텍 임뮤네텍 등을 꼽을 수 있다.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첨단기술(하이테크놀러지) 회사다.

1999년 암젠의 매출규모는 33억4천만달러,순이익은 1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현재 시가총액은 6백74억원이었다.

인간유전자정보 해독으로 일약 세계 바이오주의 안테나로 떠오른 셀레라지노믹스는 유전자정보 제공을 수익모델로 삼는 업체다.

게놈연구를 기반에 둔 모든 생명과학의 정보와 그 분석도구인 생물정보학기술의 제공을 통해 수익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0일(미국 시간)현재 39달러선이다.

시가총액(1999년 6월 기준)은 53억달러다.

지난해 실적은 순매출 4천2백만달러에 순손실 9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때문이라는 게 셀레라측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