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거래소에서 다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과 선물에서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28일 외국인은 오전 9시36분 현재 거래소에서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최근의 매도세를 거둬지 않고 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18만9,000원에 마친 뒤 이날 현재 18만6,000원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개장초 외국인은 현대전자, 한국통신, 제일제당, 신한은행 등에 대해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면서 "반면 포항제철,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진중공업, 호남석유, 호텔신라 등에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국민카드 등을 매수하면서 4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전날 오후 공격적인 급매로 주가를 빠뜨린 것과는 달리 오전중 1,9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