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미 나스닥 급락 영향으로 올랐다.

28일 외국계은행 한 딜러에 따르면 전날 NDF환율은 국내시장 마감가인 1,246.50원에서 오름세를 보이다가 나스닥이 4.4% 하락함에 따라 1,250원을 넘어섰다. 1,251원에 달러사자, 1252원에 달러팔자가 형성됐다.

이 딜러는 "미국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 강한 달러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달러가 오를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달러원 환율도 1,260원대까지 가지 못하면 하향트렌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도 무거운 상태며 엔강세로 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