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제조업체인 캠브리지가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7일 "캠브리지는 지난 98년의 대규모 감원과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캠브리지는 지난해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1천4백30억원,당기순이익은 1백47% 늘어난 1백15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현재 39%를 나타내는 등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