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램버스D램 공급과 관련한 인텔사와의 제휴를 발판으로 반등했다.

27일 삼성전자 주식은 오전 11시 37분 현재 1.04% 상승한 19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텔사에 램버스D램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고 인텔사는 삼성에 램버스D램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설비증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전병서 수석연구위원은 "팬티엄4는 램버스만 사용되고 삼성전자가 램버스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메모리부문에서 램버스D램의 비중은 17%∼20%에 불과해 램버스D램은 보완하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매도는 쟈딘플레밍 5만8,480주, 메릴린치 4만650주, 모건스텐리 2만4,100주 등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