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일본 반도체 소자업체에서 300만달러 상당의 200mm BST(Barium Strontium titaniumoxide) 유기화학 기상 증착(MO-CVD) 구입에 관한 주문서(PO)를 접수해 다음달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신 개발품인 차세대 공정 장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번 장비 수출업체는 일본의 상위 반도체 업체 중 2곳의 연합체로써 향후 각 모기업에 대한 주성 사업의 교두보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들어 이미 164억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주 대만으로의 장비수출, 금주의 일본에서의 주문접수 등 계속되는 해외 고객과의 활발한 수주 상담 및 실적으로 올해 1,024억원의 매출 달성이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