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주가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될 국내 기관의 움직임에 대비, 기관이 선호하는 중저가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김대중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외국인의 힘이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다면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기관의 매수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줄어기관이 주식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 인하와 투신의 채권형펀드 및 MMF 수탁고 증가 등에서 볼 때 안정자산으로만 몰리던 시중자금이 수익성을 찾아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전날 현.선물 베이시스가 정상으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물 압박도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