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주가는 대형통신주를 중심으로 지수관련 대형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600선 회복에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2시 12분 현재 597.96을 기록, 전날보다 10.60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91포인트 빠져 85.74을 가리켰다.

지수선물 3월물은 오전장 약세가 이어지며 75.05로 1.55포인트, 2.20% 내렸다.

외국인이 꾸준한 매도확대로 거래소에서 2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기관은 131억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재료보유 개별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서 391억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의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8.15% 급락하며 시가총액 2위자리를 내놓고 3위로 밀렸다.

중가권 우량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중공업 등이 미세한 상승세를 기록중.

은행업종이 약보합 상황인 가운데 한미 하나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이 외국계 증권사 인수설로 상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증권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각각 7.3%와 5.4%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부진이 계속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