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상반기중 인터넷 관련 신규투자로 비용이 큰 폭 증가하고 4/4분기에 연구개발과 관련된 50억원의 비용처리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한컴정보기술 합병으로 발생한 100억원의 영업권과 개발비 20억원 상각으로 120억원의 특별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대우증권은 미국의 존홈스 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한컴에 대한 주당 매입가격을 2,500원을 고수, 외자유치 무산가능성이 크다며 비중축소로 투자의견을 한단계 낮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