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어카운트"상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증권사들은 최신 금융공학기법으로 만들어진 자사 투자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고도로 훈련된 금융자산관리사들이 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각사의 특성을 살린 부가서비스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사의 능력 또한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서비스의 질 만큼 적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각사의 랩 어카운트 상품 운용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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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방대한 데이터와 다양한 시스템,각종 분석 및 연구결과를 총망라해 고객들에게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갤럽을 통해 조사한 한국인의 투자행태 분석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효과적 자산배분 모델 및 자산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현대증권은 고객성향을 분석,최적의 투자배분전략 심의 및 성향에 따른 분산투자전략과 위험관리전략을 지원할 전문가 그룹인 투자자문위원회(에이스 커미티)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 커미티는 자산배분위원회와 에이스 투자자문위원회로 구성된다.

자산배분위원회에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채권운용부문,리스크 관리 부문의 전문가와 사외에서 위촉된 전문 위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투자대상 자산에 대한 최적의 투자배분전략을 심의한다.

또 고객의 성향에 따른 분산투자 전략과 위험관리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에이스 투자자문위원회는 리서치센터의 각 분석팀장과 전략팀장,채권운용 및 주식운용팀장 등 분야별 팀장과 수석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월 2회 투자유망 산업군과 추천비중,추천종목과 편입비중 및 시황의 제공 등을 통해 주식투자 부문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전 종목의 20년간 주가 데이터와 기업분석정보,채권 전종목의 시장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국내외 거시경제지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기법을 시스템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또 모의투자 모델을 구성,투자 전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시스템 못지않게 중요한 금융자산관리사(FP)를 중심으로 이미 영업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나아가 FP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FP교육과정인 AFP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고객 개개인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매매패턴 및 선호상품,고객만족지수 등을 분석,위험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적합한 각종 투자전략 및 기법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