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미군단의 매수세가 주로 덩치가 작은 중·소형주로 몰리면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1.12%) 상승한 87.29에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이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및 외국인 매도공세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벤처지수도 193.75로 6.08포인트(3.24%)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4포인트 상승한 38.38을 기록했다.

유통서비스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건설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2.6배나 많았다.

상한가 1백4개를 포함한 4백18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1백56개에 그쳤다.

하한가까지 내린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거래량은 5억3천7백44만주,거래대금은 2조9천5백63억원으로 매매도 활발했다.

일반투자자들은 3백4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국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백3억원및 1백7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창투사 리스주 제약주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또한 엔터테인먼트관련주 교육관련주 반도체장비제조업체 등 테마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지수선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물은 2.60포인트 상승한 99.2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천36계약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