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씨텔레콤은 다음달중 칼슘, 철분 등의 체내 흡수를 돕는 생리활성제 CPP(카제인 포스포 펩티드)-H의 기술사용 계약과 관련, 호주 업체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와이티씨텔레콤에 따르면 CCP-H는 체내흡수가 어려운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의 가용화로 흡수를 돕는 생리활성물질이며 식품, 의약품, 사료, 화장품 등 상품개발에 활용 가능하다.

이 회사 지우룡 홍보실장은 "다음달중 호주의 한 제약업체가 방문, CPP-H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 실장은 "호주 외에 러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티씨는 아직 CCP-H 생산라인을 갖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 실장은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 직접 완제품을 생산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티시텔레콤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CCP-H를 개발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국제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와이티씨텔레콤 측은 CPP-H의 세계시장 규모를 300여조원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