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가 크게 떨어지자 투신사들도 확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있다.

15일 대한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신탁형증권저축의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투증권이 판매하는 신탁형증권저축의 금리는 19일부터 △1년이상 연7.5% △6개월이상 1년미만 연7.0% △1개월이상 6개월미만 연6.5% △1개월미만 연6.1% △수시입출금 연4.5%가 적용된다.

현재 이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대한투신증권 한국투신증권 동양투신증권 등이다.

14일 현재 수탁액은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이 각각 4조4천억원,동양투신증권이 7천8백억원이다.

대투증권은 이와함께 확정금리상품인 RP(환매조건부채권)금리도 오는 19일부터 0.5%포인트 인하,기간에 따라 연4.5∼7.0%의 금리를 지급키로 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신탁형증권저축이나 RP 등 확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이달안에 내리지는 않겠지만 금리하락이 이어진다면 인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