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국내 증권사와 22개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이 내년 9월말까지 원격지(미러사이트) 전산 백업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 전산사고가 나더라도 재빨리 원상복구가 가능하고 고객의 거래기록도 보존될 수 있게 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 동원 대우증권 등 이미 독자전산망을 갖춘 증권사와 동양 KGI증권 등 독자전산망 구축예정인 증권사는 연말까지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증권전산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 하나 동부증권과 엥도수에즈 노무라증권 국내지점 등은 증권전산이 주도하는 공동 원격지 백업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전산은 내년 9월말까지 공동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구축,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증권거래소도 내년 1월말까지 주식거래에 대한 원격지 전산 백업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