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광우병 파동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면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 수산물업체에 주목할 것을 12일 권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광우병 확산 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배합사료업체, 육계업체 등은 이미 단기적인 주가급등으로 인해 추격매수하기엔 부담스런 가격대에 있으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사료첨가제업체까지 급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연우 연구원은 "아직까지 뚜렷한 주가상승을 보이지 않은 수산물업체의 경우 육류소비감소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해외에서 파동이 지속되고 있어 큰 폭의 수출증가와 가격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경제연구소는 수산물 매출비중이 높은 동원F&B, 동원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대림수산, 신라교역 등이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