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승승장구하던 주식형펀드가 주춤거리고 있다.

1월 마지막주에 이어 2주연속 수익률을 까먹었다.

주식형펀드중 주식편입비중이 60%이상으로 가장 높은 성장형은 지난주 기준가격이 2.12%나 떨어졌다.

주식편입비중이 30∼60%인 안정성장형도 1.15%,주식편입비중이 30%미만인 안정형은 수익률이 0.52% 내려앉았다.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순자산가치도 지난 한주 1.25%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탓이다.

다만 지난8일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의지가 재천명되고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하하면서 주식형펀드도 손실을 소폭 만회했다.

채권형펀드는 금리하락에 힘입어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주 MMF(머니마켓펀드)의 기준가격은 0.12% 높아졌고 채권형펀드는 만기에 따라 각각 0.34∼0.41% 기준가격이 올라갔다.

운용회사별로 봤을때는 국은의 성장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내 선전한 편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