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보유중인 동아건설 주식 208만7천800주(6.97%)를 1월10일부터 지난 5일까지 11일간에 걸쳐 모두 매각했다.

10일 외환은행 공시에 따르면 매각날짜와 물량은 ▲1월10일 30만주(주당 2천315원) ▲1월15일 10만주(1천135원) ▲1월29일 40만주(1천23원) ▲1월30일 30만주(1천22원) ▲2월1일 30만주(849원) ▲2월2일 50만주(900원) ▲2월5일 50만주(876원) 등이다.

외환은행은 동아건설 주가가 보물선발견 소식으로 계속 상한가 행진을 하다 지난 1월 5일, 8일, 9일 3일간 잇따라 하한가를 내면서 급락하자 그 다음날인 10일부터 집중적인 매도에 들어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보물선발견 소문과 상관없이 내부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