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274원으로 뛰어오른 뒤 1,263원까지 반락하는 등 11원의 큰 폭을 오간 끝에 전날 종가보다 1.2원 높은 1,265.5원에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네고자금, 직접투자자금 등이 활발하게 출회되며 개장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좁혔고 장 후반에는 하락반전한 뒤 등락했다.

오전에는 옥션 인수자금 1억달러가 나왔고 오후 들어서는 전자업체 네고물량이 공급우위 장세를 형성했다. 달러엔이 116엔대에서 위를 향하고 있다고 판단한 롱 포지션이 정리되며 반락세를 거들었다.

달러엔은 그러나 116엔대 초반에서 주로 머물다 한때 밀리는 양상도 나타내 롱스탑을 촉발했다. 앞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116엔대로 올라섰다.

앞서 오전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