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74선을 회복했다.

8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0포인트(2.21%) 오른 74.00에 마감됐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만기일 물량부담을 해소시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투기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통령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다 콜금리 인하 소식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때 74.55까지 올랐으나 마감이 임박한 시점에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2천6백93계약을 순매수했다.

백워데이션 상태였던 시장베이시스가 장중 폭발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콘탱고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2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1백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5∼76까지,넓게는 70∼80선을 박스권으로 해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