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당분간 소형주위주로 시장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자산가치 중심의 상대우위종목 20개를 선정했다.

소형주 가운데 아직 시세분출이 미약하고 투자리스크가 적은 자산주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 김병수 연구원은 "자산주는 기업수익을 보완해주는 대안 투자로 그리고 M&A가치가 크다는 부가적인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자산가치 우위 종목으로는 아세아시멘트, 동일방직, 희성전선, 세아제강, 대동공업, 한일시멘트, 디피아이, 동양석판, 현대엘리베이터, 흥아타이어, 우성사료, 한일철강, 동양기전, 조광피혁, 조선선재, 삼천리, 극동가스, 경농, 동양물산 등이 꼽혔다.

이들 종목은 자본금 350억 이하의 소형주로 보통주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주가순자산비율(PBVR)이 시장평균인 0.35배를 밑돌고 부채비율도 시장평균인 168.8% 아래이며 PER도 제조업평균인 10배에 못미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