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기업을 위한 무선네트워크 솔루션을 내놓고 본격적인 모바일 비즈니스에 들어간다.

7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기업전용(BtoB) 브랜드인 "비즈(VIZ)"를 출시하고 무선망과 연계된 30여종의 서비스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 시연회는 오전 11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 자사의 네트워크를 무선으로 접속, 조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 △ 화물 물류 정보 제공 및 제어가 가능한 무선 물류정보서비스(Mobile Track)를 선보인다.

또 무선단말기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를 송신, 수집, 분류, 점검, 관리하는 원격제어/검침서비스(Wireless Telemetry) △ 증권금융 거래 및 휴대폰이나 무선신용카드 결제기를 이용한 무선 전자상거래서비스 등도 함께 시연된다.

특히 구내 유선통화, 데이터 송수신을 무선전화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엔존,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메시지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엔보드, 보안장치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무선보안서비스 등 국내 최초의 첨단 서비스도 제시될 예정이다.

한통프리텔 이용경 사장은 "차세대이동통신 기술 도입되면서 BtoB 관련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BtoB 서비스 상품을 기존의 유무선 인터넷 토탈 서비스와 함께 양대 핵심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