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달러엔에 연계돼 큰 폭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좁혀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낮은 1,2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이 114엔대로 떨어진 데 영향을 받아 5.5원 내린 1,257.0원에 첫 거래를 체결했다.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1,255원선까지 더 내려서기도 했지만 달러엔이 115.2엔으로 오르고 외국인 주식순매도자금 역송금 수요에 숏커버가 가세하면서 낙폭을 메워나갔다.

그러나 달러엔이 114엔대로 미끄러지면 어김없이 내림세를 보였다.

앞서 오전장에서 환율은 1,254.1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시가와 같은 1,257원에 마감했다. 오전장 하락세는 1,256.1원선에서 대기하고 있던 가스공사 등 결제수요에 의해 막혔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