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나흘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제2금융권이 거래하는 하루짜리 콜금리 수준 밑으로 떨어졌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연 6%대에 진입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연 5.38%를 기록했다.

이는 투신 증권 등 제2금융권이 거래하는 하루짜리 콜금리(연 5.40%)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운용목표(연 5.25%)와는 불과 0.13%포인트 차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넘치는 시중 유동성이 국채에 몰리면서 만기별 금리격차가 사라지는 비정상적 현상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0.11%포인트 내린 연 6.97%를 기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hankyung.com